찾아가는 양조장 서포터즈 & 코레일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라 했던가 20년 우연히 알게된 찾아가는 양조장 서포터즈에 응모해 보았습니다.
잊고 지내는 중 선발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코로나로 발대식도 Zoom 으로 참석하고 활동하게 되었네요.
대학생들 위주 선발이라 일반인이 내가 될거라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일반인 10명 모집에 응모자가 10명정도 있었던듯해요. 코레일 여행상품 위원으로 활동하던 여행동아리 회장도 여기서 다시만나게 되어 반가웠던 기억이 새롭네요.
21년에도 모집에 응모하였더니 또 선정되었어요. 헤택이라면 코레일에서 일주일간 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자유권을 주는 것이 있고요. 일주일동안 ktx 2회 나머지기간은 자유선택으로 되어 있으나 나같은 직장인은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으니 안타까울뿐이네요. 20년도에는 토요일에 평택에서 광주까지 또 광주에서 평택까지 이용해보았고 일요일에는 평택에서 서천까지 서천에서 평택오는 표가 없어서 중간어는 지점까지 일단 표을 구입하고 나머지 평택까지는 현장에서 좌석없이 오늘걸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어요. 21년도에는 전혀 이용하지 못했기에 마음이 쓰리네요.
올해에도 진행이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양조장이용하기에 기차표는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꼭 양조장 이용시 사용하지 않으셔도 되니 일주일 시간되시는 분들은 기차여행 하셔도 될듯합니다.
9월에서 10월경 모집하게 될것으로 예상되니 특히 20대 분들은 미리 핸드폰날짜에 적어놓으셨다가 한번쯤 응모해 보시는 것도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택 좋은 술 양조장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숙성뜰길 108에 위치해 있는 평택에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2곳중 하나인 좋은 술 양조장에 다녀왔습니다.
호랑이 배꼽 양조장은 제작년에 다녀왔었기에 이번에는 가까이에 있으나 가보지 못했던 좋은 술 양조장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호랑이 배꼽 양조장은 차로 이동하였기에 시음도 못하고 왔었기에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해 보았지요.
여기뿐 아니라 타 양조장들도 기차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양조장중에서 기차역 근처에 있는 양조장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죠.
버스로 40여분 걸려 도착한 오성읍에서 도보로 20여분이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네요.
마을 빌라들 사이길을 가로질러 논길을 따라 가다보니 저 멀리 좋은 술 간판이 보입니다.
도로 옆 메인 홍보실겸 교육관이 맞이 해 줍니다.
문을 밀고 들어가니 인상좋은신 어르신께서 맞이해 주시네요. 찾아가는 양조장때문에 오셨나고 먼저 물으시는게
이맘때가 찾아가는 양조장 서포터즈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가 보네요.
코로나로 현재는 교육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입구 바로 왼편에서 진열과 시음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말로만 듣던 천비향을 드디어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천년의 향기를 간직해서 천비향이라고 합니다.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드신다네요. 다섯번 발효한 오양주를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년의 향기 '천비향'
저는 천비향 생주와 술예쁘다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천비향 생주는 프리미엄 탁주로 분류되면 다섯번 발효한 유양주라고 합니다.
술예쁘다는 홍국쌀로 만들어서 색이 빨갛고요. 홍국쌀이 빨간 쌀인줄 알고 여쭈어 보았더니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바보같은 질문이었네요. 쌀은 직접 농사를 지으신다 하시네요.
삼양주로 택이와 술예쁘다
오양주로 천비향 생주와 천비향 약주
증류주로 화주 40% 와 화주 53% 로 구성되어있네요.
아직은 시음이 불가하여 구입하여 돌아와 단골집에서 전하나 주문하고 사장님하고 같이 시음해 보았습니다.
천비향 생주는 14%라는 알콜도수에 비해 부드럽다고 느껴집니다.
20000 원 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9개월의 숙성과정이 있는 제품이기에 맛으로 평가해야 겠지요.
일반 플라스틱 병이 아니라 전용병에 담겨 판매가 되고 있는것도 프리미엄 막걸리의 값을 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술예쁘다는 빨간색 병에 담겨있고 알코올 도수가 13% 가 되네요.
빨간 탁주는 문경 오미자막걸리가 살짝 분홍색이었는데 그것보다 진한 빨간색이네요.
맛은 천비향 생주에 비해 조금 쓰다라고 느껴졌는데 저만 그런건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술예쁘다 또한 20000 원 이네요.
화주는 다음에 도전해 봐야 겠어요.
첨가물 없이 도수가 높은 편이라 걱정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목넘김은 좋습니다. 부드럽다 보니 도수가 높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오성에 들리시게 된다면 한번씩 방문하시어 우리술 한 번 맛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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