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9봉 인증 영남알프스 9봉 인증을 위한 둘째 날은 석남터널 입구 우측에 있는 계단에서 시작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씼고 숙박 집 사장님이 특별히 준비해 주신 아침식사로 배를 채우고 이튿날 일정을 도전해 봅니다. 와! 여기도 계단이네요. 경사가 너무 급해요. 70도 이상 되는듯한데요. 첫발부터 후들거립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습니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전혀 없어요. 그래도 공기는 참 좋습니다. 어제 내린비로 축축하고 젖어있는 나무계단 밟는 소리가 아직 머릿속에 남아 있는듯합니다. 오르막길도 오르막길이지만 나무계단을 계속 오르려니 체력소모가 상당히 크네요. 어제오늘 나무 계단 지옥입니다. 뾰족한 가지산 영남알프스 9봉에는 포함되지 않는 중봉이지만 그래도 높이는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