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골목양조장 다녀오면서 출렁다리 간판이 보이길래 한번 가 보았습니다.
예산이라는 지역도 처음와보는 곳이지만 가장 긴다리라길래 가보고 싶더군요.
예산읍 상설시장 주차장에서 벚꽃길을 약 20분정도 가다보니 카페거리를 지나서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라 주차장이 거의 만석이더라구요.
주차장이 여러군데 나뉘어 있어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듯합니다.
주차를 하고 내리니 바로 봄꽃이 맞아주더군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런 날이 네요.
호수방향으로 카페와 식당들이 늘어서 있구요.
주차장 위쪽으로도 카페들이 여럿 있는데 저는 출렁다리부터 가보았네요.
주차장 뒤로 벚꽃길이 상당히 길게 이어져 있어요.
영상으로 찍으면 상당히 예쁘게 나올거 같은데 혼자라 찍지를 못했네요.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방향으로 가실때는 양방향 차 조심하시고요.
안전요원들이 주말에는 관리해주시는듯 합니다.
신호에 맞춰 건너시면 되겠네요.
예당호 출렁다리
길다고 해도 저 정도로 길지는 몰랐어요.
전국 출렁다리중 가장 길다고 해요.
총길이 402미터.
입장료는 없어요.
이제는 온도체크하고 소독만하면 입장가능하고요.
출렁다리라지만 생각보다 흔들림은 없어요.
걷던 분들이 장난삼아 뛰어도 보고 하셨는데 워낙에 잘 만들놔서 출렁다리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에요.
출입구 위로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하기에 좋을 듯해요.
호수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호수위 방갈로에서 낚시하던 분들이 꽤 여럿 계시더라구요.
방갈로도 다 차있는듯하고요.
의자 펴 놓고 낚시하시는 분들이 부러울 정도로 여유 있어보였어요.
반대편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중앙부분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예당호 출렁다리가 보이는거 보다 길어요.
다리 중간 전망대에 오르는 넓고 잔잔한 예당호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예산10경중 하나라고 합니다.
시간이 안맞아 출렁다리 음악분수는 보지 못했어요.
5월부터 9월까지는 주중에 14시- 17시- 20시- 21시에 운영하고요.
주말 공휴일에는 14시- 17시 -19시- 20시 - 21시에 운영한다고 해요.
레이져 빔 영상쇼는 20시 30분에만 운영한다고 해요.
미리 알았다면 시간 맞춰 가보았을텐데 아쉽네요.
계절별로 운영시간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될듯합니다.
차로 들어온 반대방향으로 가다보니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도 만들어 놓았던데 물위로 데크를 만들어놓아서 산책하며 데이트하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기회가 되면 다시 시간 맞춰 방문하고 싶네요.
국내 여행도 가봐야 할 곳이 너무 많아요.
집합제한도 풀렸고 날씨도 풀렸으니 바깥공기 쐬러 더 많이 다녀봐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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